2020년 10월 말
현대차 대리점 딜러로부터 견적을 받고 바로 차량 구매를 진행함.
차종 : 쏘나타(DN8) 하이브리드 2.0
트림 : 프리미엄 패밀리 (총 5단계 중 3단계 등급)
(스마트 < 프리미엄 < 프리미엄 패밀리 < 프리미엄 밀레니얼 < 인스퍼레이션)
옵션 : 컴포트테크(55만) / 스마트크루즈컨트롤(34만)
(단위 : 만원)
[상세 견적]
차량 기본가 3459.0 (차량가 + 옵션가 + 개별소비세(5%))
+ 탁송료 10.9
- 개별소비세 할인 143.0 ('20 하반기 개별소비세 30% 할인(5%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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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합 3326.9 (A)
[할인 내역]
할인1 (세이브오토 선할인) 30.0 (B1)
+ 할인2 (대리점 할인) 10.0
+ 할인3 (월말 특별 할인) 103.8
=================================
할인 총합 143.8 (B)
[차량 등록비용]
취득세 113.3
+ 번호판 2.5
+ 수입인지 0.2
+ 등록대행수수료 3.3
========================
등록비용 총합 119.3 (C)
[최종 비용]
최종 차량가 = (A) - (B) + (B1) = 3213.1 (D)
카드 캐시백 (2.0%, 11~12월 중 예정) = 63.5 (E)
실제 비용(등록비용 제외) = 최종 차량가 - 카드 캐시백 = (D) - (E) = 3149.6 (F)
실제 비용(등록비용 포함) = (F) + (C) = 3268.9
[자동차 구입 시 고려사항]
Tip #0
: 현대차는 인터넷 견적가와 대리점 견적이 거의 차이가 없다. 지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예전에는 차이가 꽤 컸던 것 같은데, 지금은('20. 4월 이후) 차이가 없다고 한다. 실제로 내가 받아본 바로는
(대리점 견적) - (인터넷 견적) ≒ (블랙박스) + (썬팅) + (코일매트) = (대리점 서비스)
였다. 물론 인터넷으로 차량을 계약하고, 본인이 발품을 팔아서 좀 더 싸게 블박/썬팅/매트 등을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차량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고 발품을 팔기 귀찮아서 대리점에서 계약하고 대리점 서비스를 받았다.
Tip #1
: 현대차의 경우 [세이브오토]라는 제도가 있는데, 먼저 30만원을 선할인 받고, 이 만큼을 현대카드 M포인트로 3년 동안 갚아나가는 것이다. (선할인 받고 나중에 갚기 때문에 결국 할인이 아님) 그리고 지출이 많지 않은 사람이라면 3년간 30만 M포인트를 채워나가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세이브오토를 이용해서 선할인 받고 (차량가가 낮아지기 때문에 취득세도 조금(!)(내 경우에는 약 1만원 정도) 낮아진다), 이후 카드사에 직접 30만원을 입금한 뒤 카드 해지를 해도 무방하므로, 아주 약간이지만 취득세 절세를 위해서라면 괜찮은 선택일 것 같다.
Tip #2
: 나는 9월에 차량 계약을 했었고, 차량 출고는 11월 중으로 예약했었다. 그런데 10월 말에 딜러로부터 연락이 와서, 월말 특별 할인(약 104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하여 갑자기 10월 말에 출고를 하게 되었다. 딜러의 말에 따르면, 매달 본사가 설정한 판매 목표치를 채우지 못했을 때 나오는 할인이라고 한다. 생각치 못한 일이었지만 할인폭이 꽤 크고, 기존에 내가 원했던 차종 그대로 출고만 1달 정도 앞당기는 거라서 바로 진행했다.
Tip #3
: 차량대금을 현금 일시불 결제하는 경우에, 현대차 대리점에서 차량을 계약할 때 안내해주는 결제 방식은, 현대카드 블루멤버스 신용카드를 만들고,
[세이브오토 30만 선할인(후갚기)] + [M포인트 2.0% 지급] + [현대블루멤버스포인트 0.6% 지급]
를 받는 것이다.
나의 경우에는 포인트로 받는 것보다 현금으로 캐시백을 받고 싶어서 오토 캐시백 상담사에게 견적을 받았고, 10월 기준으로
[하나카드(신규) 2.2% 캐시백]
조건을 받았다. 그래서 이걸로 진행한다고 했는데, 딜러로부터 다시 연락이 와서
[현대카드 2.0% 캐시백] + [대리점 할인 10만원]
조건을 제시해서, [대리점 할인 10만원] > [캐시백 차이 0.2%] 이기 때문에 다시 현대카드 결제로 변경했다. 하나카드의 경우 카드사 계좌에 차량대금을 선 입금하고 후 결제하는 방식인 반면, 현대카드의 경우 약 1달 뒤 카드대금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거의 대부분 포인트보다는 캐시백을 선호할 것이다. 인터넷으로 오토 캐시백 조건을 잘 찾아보고, 혹시 대리점에서도 비슷한 (또는 더 좋은) 조건으로 맞춰줄 수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 현명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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